30여 년간 대전의 상징건물이던 중앙데파트가 8일 폭파공법으로 철거된다. 철거 이후
대전천은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할 예정이고 목척교를 복원해 다리 주변이 자연친화적인 시민 친수공간으로 조성된다. 대전천 하상도로는
중앙데파트 철거로 인해 7일 오후 1시부터 8일 밤 12시까지 통행이 제한된다. 우희철 기자
photo291@cctoday.co.kr
30여 년 동안의 영화를 뒤로 한 채 철거를 앞두고 있는 중앙데파트 건물 뒤편으로 철도시설공단과 철도공사가 들어 설 철도타운이 내년 9월 완공을 앞두고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철거될 중앙데파트(지상 8층, 연면적 8351m²)는 지난 1974년 대전천 목척교 자리에 홍명상가와 함께 세워진 당시의 최신식 건물로 대전 시민들의 추억이 깃든 건물이다. 이 건물은 대전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내달 1일 시험발파를 한 뒤 10일경 본격 발파작업을 할 예정이며 10월 말쯤엔 완전히 철거,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우희철 기자 photo291@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