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창작센터에서 열리는 '가공할 미술'이 그것.
숟가락, 빨대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를 가공해 만든 작품들이 전시장 안팎에 가득하다.
대전시립미술관 김민기 학예사는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풍경과 같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작품이 아니라 철저하게 현실 사회를 바라보는 작품들이다."라며 "이번 작품들을 통해 현대미술의 미래를 가늠해 보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공할 미술' 전은 관람자들이 작품과 작가에게 좀 더 다가갈 기회를 만들고자 작품을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미술을 읽는 새로운 코드 '가공할 미술' 전은 5월 17일까지 대전창작센터에서 열린다. /최진실 영상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