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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수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나용찬(64) 후보가 당선됐다. 무소속인 나 후보의 당선으로 괴산은 전 임각수 군수의 무소속(3선) 신화를 이어가게 됐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2일 치러진 괴산군수 보궐선거에서 나 당선자가 자유한국당 송인헌, 더불어민주당 남무현, 무소속 김춘묵, 무소속 김환동, 국민행복당 박경옥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이번 괴산군수 재보궐선거에는 유권자 3만 4622명 중 2만 1607명(사전·거소 5961명 포함)이 참여해 투표율 62.4%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돼 군민들의 뜨거운 염원을 표출했다. 

나용찬 당선자는 소감을 통해 “오로지 괴산, 오로지 군민을 위한 군정을 이끌겠다”며 "침체되고 부진했던 군정을 바로 돌려 활기 넘치고 생동감 있는 군정을 만들고 군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행복을 줄 수 있는 군정을 이끌어 괴산군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괴산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괴산군의 발전은 3만 8000여 괴산군민과 괴산군 공직자가 함께 소통하고 현장에서 함께 접하면서 살기 좋은 괴산을 멋지게 만들어 가겠다”며 "각 지역의 비전을 만들어 과거보다 미래를 향해 나가는 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농업인들이 잘 살 수 있는 생산·가공·판매 망 등 농업경영의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며 "공직 사회가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도록 직장 분위기를 바꿔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나 당선자는 24세에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한 이후 괴산경찰서 정보과장 등을 거쳐 총경으로 퇴임했다. 총경으로 정년한 뒤 군수 출마를 결심한 나 당선자는 고향인 괴산으로 내려와 터를 잡고 282개 마을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과 스킨십을 다졌다. 

2014년 6회 지방선거 당시 새누리당 괴산군수 경선에서 송인헌 후보에게 고배를 마시고 낙천의 쓴맛을 본 그는 지난 1월 새누리당을 전격 탈당해 무소속으로 괴산군수 보선에 출마했다. 한편, 나 당선자는 13일 오전 9시 충혼탑 참배이후 괴산군청에서 사무인수서에 서명을 갖고 괴산 군수로서의 직무에 돌입한다. 

괴산=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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